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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m.6:28
컴퓨터 구조
중간고사: 10월 22일 화요일 수업시간, 수업강의실
기말고사: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- 9시, 충B107
내가 이걸 중간고사도 6시 반으로 보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.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본 것이 아닌 "6시반 음 OK" 하고 그 생각만 하고 있었다. 그래서 오늘 중간고사 시험을 못봤다.
사건은 이 때 일어났다. 5시 40분쯤 미리 가서 자습좀 하려고 강의실로 갔다. 내가 듣는 수업의 강의실은 시험을 보고 있었다. 때문에 내가 수업듣는 강의실이 다른 수업 시험보는 줄 알았다. 그래서 옆 빈 강의실에서 시험 공부하고 있었다. 항상 뜬금없는 경우의 수를 평소에 많이 생각해서, "만약 저 시험 보는 수업이 우리수업이면 난 어떻게 될까 ㅎㅎ" 라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기분이 쎄했다. 공지를 다시 봤다. "6시 30분" 문구만 보고 안심했다. 그래도 뭔가 놓친 거 같다. 중간고사의 시험은 "수업시간"으로 되어 있었다. 수업시간은 4시 30분 수업이었다. 그 말은 즉슨, 4시 30분에 시험을 본다는 것이다.
5시 55분, 알고보니 내가 다른 수업의 시험으로 인지하고 있던 시험이 내가 봐야할 수업이었다. 이 때 부터 당황했다. 그래서 최선의 수를 생각했다. 가능성은 적지만 개별 재시험 요청, 안되면 어느 시점까지 내가 상황을 예측하는 것이 좋을까? 일단 재수강은 생각해야겠지? 등 머릿 속에 폭풍이 휘몰아쳤다.
결국 6시에 시험이 끝나고 교수님께 개별 재시험 요청했지만 당연히 안된다고 하셨다. 평소에 화를 잘 안내서 화는 안났다. 그냥 웃기면서 눈물이 날거 같았다. 심장이 간지러웠다. 지금도 간지럽다. 다른 시험 공부가 잘 안될 것만 같다.
침착하고 다른 수를 생각해봤다. 우선 A+은 못받는 것이 확정이기에 재수강도 확정이다. 결국 F를 받거나 기준 이하의 점수를 받아야한다. 그래서 세 가지를 생각했다.
1. 완전히 수업 불참
2. 수업은 듣 되, 출석은 불참. 시험은 문제만 풀고 불참
3. 수업도 듣고, 출석도 하고 시험도 본다. -> 낮은 점수가 나와서 재수강이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성실하고 싶어서.
2번이 가장 좋을 것 같다. 왜냐하면 수업을 들으면 내년 재수강시 도움도 될 거고 시험을 본 기억으로 내년에 도움될 수 있기 때문이다.
내가 제일 좋아하는 컴퓨터 수업인데 이렇게 광탈하고 나니 기분이 화난다. 무엇보다 내년에 재수강할 수 있더라도, 4학년이라 필수 수업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 난감해진다. 일단 편입하고 나니 이런 부분에서 꼬이는 게 많이 불편한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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